딱히 무언가 하고싶은건 아니였고 적당히 산택하면서 데이트할 곳을 찾아봤다.

검색엔진에 온통 낙산공원과 이화벽화마을을 추천하고 있기에 발걸음을 옮겼다.

 

근처의 혜화역 소극장에서 연극을 관람하고 적적하여 걸었다.

크게 멀지 않은 바로 옆에 위치한 낙산공원이화벽화마을!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곳이기에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길을 걸어보는건 또 처음이다.

대책없이 무작정 길을 올라가다 보니 이 길이 맞는 길인가 싶으면서 계속 걸었다.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서 몇장 없는 사진으로 낙산공원과 이화벽화마을 포스팅을 한다.

아래의 사진은 '물고기 계단'으로 불리는 곳인데,

무심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계단 틈사이에 정감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곳은 건축물들이나 벽화만 있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주민들이 살고 있는 거주지이다.

그렇기 때문에 곳곳에 밤늦게 조용히 해달라는 문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주민이 살고 있는 담벼락에서 시간이 늦은 관계로 조용히 사진 한장 남기고 간다.

벽에 입혀진 색체가 본인의 블로그 색감과 비슷하여 눈에 확들어왔다.

 

일반적인 시멘트와 벽돌만 있었다면 으슥하고 무서운 분위기의 골목길인데,

눈에 확 들어오는 색채로 건물을 장식하니 다채로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반대편 벽화에서 가까이 한컷 찍었는데 벽화에 그려진 그림이 너무 앙증맞고 이쁘다.

사진속에 위치도 자세히 나와있다.

 

'이화장 1나길'

 

이곳까지 걸어오는 동안 이쁜 벽화 그림도 많았지만 눈으로 구경하느라 카메라가 앞서질 못해 큰 아쉬움이 남는다.

자세히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일반인이 그려낸 솜씨는 아닌 듯 싶다.

 

 

벽화마을 마지막 길을 나서는 순간 뒤를 돌아보니,

너무 이쁜 그림체에 조명까지 더해져서 아름다운 광경을 자아내고 있다.

 

여기서부터 낙산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이 계속되는데,

낙산공원 위쪽으로 올라 갈수록 너무 멋진 풍경들이 곳곳에 넘처난다.

 

 

낙산공원에 올라가던 중 정자 같은곳에 기대서 서울의 멋진 야경을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 찍는것에 서툴러서 카메라 렌즈를 닦고 찍는것을 잠시 잊었다.

그래서 화질이 뿌옇게 나왔는데, 그나마 가장 잘 나온 사진으로 포스팅한다.

서울의 야경을 한눈에 담아보니 복잡하기만한 서울 도심이 새로운 모습으로 보였다.

 

 

아래의 사진이 '낙산공원 성곽길'이라고 한다.

해가 떨어진 저녁시간이 되자 조명들이 하나둘 씩 켜지고,

또 다른 광경을 자아내는 낙산공원을 열심히 구경했다.

추위가 매서운 날씨였지만 아랑곳 하지 않는 커플들이 몇몇 보였다.

 

 

낙산공원 정상에 올라서 성곽을 끼고 있는 서울 야경을 촬용한 모습이다.

서울 야경은 오랜만인지 처음인지 기억도 안난다.

매퀘한 매연냄새만 가득한 줄 알았더니, 멋진 야경도 품고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낀다.

 

'조금 더 신경써서 찍었더라면 더욱 멋있는 사진이 나오지 않았을까 :-( '

 

'아쉬움'

 

손가락이 깨질듯한 너무 추운 온도와 무서운 바람에 정신이 없었다.

그래도 나름 멋진 풍경을 찍었다고 스스로를 위안하고 있다.

 

 

서울의 야경을 한껏 만끽하고 이어지는 길따라 아래로 아래로 내려오는 길에 넓직한 정자를 만났다.

정신없이 사진을 찍었는데, 정자가 잘 보이지 않는 인물사진이 되어버렸다.

 

 

별 생각없이 산책하듯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이기에 많이 부족한 포스팅이지만,

다음에는 포스팅을 염두하면서 사진을 찍어야 겠다는 다짐을 한다.

 

' 핑계지만, 이날 너무 추웠어 :-( '

 

열심히 찍은것 같지만 막상 포스팅에 쓸만한 '제대로 찍힌 풍경 사진'이 없어서 망설였지만,

용기내어 낙산공원이화벽화마을을 주제로 포스팅을 마쳐본다.

 

  1. 성균관대 뒤로 넘어가는 낙산공원 산책로는 봄,가을에 혼자 걷기에도 참 좋죠~
    • 저도 봄이나 가을 처럼 산산할때 산책을 해봐야 겠습니다! 추운 결울날씨에 가니 추위 참느라 고생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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