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 작품을 오랜만에 만났다.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의 새로운 신작이기도 했다.

 

배우 캐스팅만 보고 재밌을거라는 막연한 기대도 있었지만,

홍보 영상을 통해 대충 범인이 짐작도 들어섰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스토리 라인이 잘 잡혀있는 듯 하지만,

성급한 결말 오픈으로 아리송 아리송 하다가 영화가 끝나버렸다.

 

모두가 영상에서 보았듯 알다시피 딸이 없어진다.

없어진 딸을 엄마 손예진은 찾아 헤메지만,

정치인 아빠 김주혁은 선거운동에 꾸준히 집중한다.

 

 

영화 홍보 영상을 보자마자 든 생각.

 

'아빠가 범인이네'

 

대번에 든 생각이 아빠가 범인이라는 생각이였고,

영화를 보고난 후 주변 지인들이 물어보기를

 

'아빠가 범인이지?'

 

 

광고 영상에서 많이 비추었던 것 만큼,

영화 내용 중 의미심장한 '연막' 한방이 부족했다.

 

등장인물인 실종된 딸의 담임 선생님의 스토리가 부족했기에 확실한 연막이 되지 못하고

어슬렁 어슬렁 영화가 끝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영화가 끝나고 머릿속에 들어오는 생각이

 

'아, 그래서 그렇게 된거였구나'

 

딱, 이걸로 끝인 영화였다.

디테일하게 만들어진 작품인것 같지만

무언가 어긋난 디테일을 보는 느낌이다.

 

 

영화를 보는내내 몰입도는 상당했다.

심지어, 아쉬운 포스팅을 하고있지만 재미있었다.

다만, 한방 얻어 맞은듯한 한방이 부족했다.

 

'뒷통수'

 

본인이 원했던 것은 모두를 속이는 이해가는 뒷통수였다.

 

 

조금 더 스토리 편집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지만,

재미있게 본 영화는 또 오랜만이다.

 

 

뒤늦게 결말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을 몇자 적어본다.

 

담임 선생이 말하는 딸은 따돌림은 당하는 아이였지만

딸은 충분히 쾌활하고 다소 특이한 음악을 좋아하는 아이였다.

담임 선생님이 거짓말은 하는 이유는 범죄를 은폐하려는 연막이다.

 

자신의 아빠와 담임선생님의 성관계 장면을 동영상으로 얻게되고,

이를 가지고 담임 선생님께 시험지를 요구하면서 협박을 한다.

 

협박에 못이긴 담임선생님은 민진 아빠(김주혁)에게 '일부' 사실만 전해서 청부살인을 하게된다.

일부 사실이라 함은 동영상으로 협박을 하는 사람이 '너의 딸'이라는 사실은 숨겼다.

 

결국 결말은 짐작하면서 봤지만,

아빠가 알고서 죽였냐 모르고 죽였냐의 차이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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