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네마의 비매품 무료 관람권으로 무료 영화를 봤다.

일반 음식점에서 받은 3장의 무료 관람권 티켓으로, 한장 한장 따로 예매를 하니 두장을 무료로 예매했다.

안될 줄 알았는데 예매가 성공으로 되니 성취감이 하늘을 찌른다.

 

 

행복한 무료 관람권을 고이 간직해서 발권을 받았다!

이렇게 무료 영화 관람권으로 영화를 예매해서 보는건 또 첫 경험이다.

 

'gooooooood!'

 

영화의 전개 흐름은 코믹에서 감동이다.

굉장히 뻔한 스토리지만, 배우들의 연기력에 지루하지 않게 편안히 감상할 수 있었다.

본인은 영화를 감상하기 전에, 온라인으로 사전 검색을 하지 않는다.

본인의 능력껏 있는 그대로를 즐기고 싶기 때문이다.

 

 

두식(조정석)은 사기꾼이다.

사기를 쳐서 감옥 살이를 하던 중 동생 두영의 실명 사실을 접하게 된다.

 

두식의 동생 두영은 유망한 유도 선수다.

유도 시합을 하던 중 시신경의 손상으로 앞을 보지 못한다.

한순간에 모든 꿈을 놓쳐버린 두영을 위해 형 두식은 눈물로 가석방을 요청한다.

 

'가짜 눈물로'

 

 

사실, 이 둘은 아버지는 같지만 어머니가 다른 형제다.

그렇기에 서로의 사이가 가까워질 틈은 없었고, 이를 이용한 형은 동생을 핑계로 가석방을 받게된다.

1년간 동생을 잘 보살핀다는 조건으로 말이다.

 

 

두 형제의 엉켜버린 감정에 대해 복잡하게 그려내지 않아서 다행이다.

 

형은 유년시절 동네 아주머니에게

자신의 어머니가 죽어갈때 동생의 어머니가 그 옆을 보살폈다는 이야기를 듣게되었다.

 

'너는 배알도 없냐는 몹쓸 소리와 함께'

 

자신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 아버지에게 새어머니가 생겼고,

정상적인 루트에서 생겨난 귀여운 동생인줄 알았던 형 두식.

 

자신의 어머니가 죽어가는 그 순간에 옆에서 웃고있을 동생의 어머니를 생각하니

두식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가출하게 된다.

 

 

영문도 모르는 동생 두영은 하염없이 형을 기다리면서 원망을 키워갔다.

결국 두영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사고오 인해 돌아가셨을 때도

장례식은 두영 혼자 지키게 되었고 형에 대한 기대도 잘라 버렸다.

그랬던 형이 자신을 빌미로 가처분 석방을 받았다.

 

하지만, 이둘의 사이는 눈이 녹든 녹아 내렸다.

동생의 잘못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 큰 두식은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 둘씩 새살 같은 정이 들어서는 순간 두식에게 시한부가 선고 되었다.

3개월 남짓한 췌장암이 그 이유였다.

 

앞을 보지 못하는, 혼자 남게될 동생 두영을 위해 형은 미래를 준비한다.

동생에게 잊지 못할 3개월의 따듯한 추억을 선물한 두식.

 

'뜻밖의 뜨거운 눈물이 흐르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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