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전부터 본인의 큰 관심을 끌었던 영화다.

수년전 일본에서 터진 원전폭발 사고를 되새기며,

지금의 시국을 잘 그려낸 영화라는 평에 큰 기대를 하고 있었다.

드디어 판도라가 개봉되었고 첫번째로 맞이하는 주말에 바로 상영을 했다.

 

 

줄거리 소개

 

대한민국이 위험하다!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원자력 폭발 사고까지
 예고 없이 찾아온 초유의 재난 앞에 한반도는 일대 혼란에 휩싸이고
 믿고 있던 컨트롤 타워마저 사정없이 흔들린다.
 
 방사능 유출의 공포는 점차 극에 달하고
 최악의 사태를 유발할 2차 폭발의 위험을 막기 위해
 발전소 직원인 ‘재혁’과 그의 동료들은
 목숨 건 사투를 시작하는데…!

 

 

포털 사이트에서 소개하고있는 줄거리는 위와 같다.

말그대로 재난 영화다.

 

우리나라가 앞으로 직면할지도 모르는 '원전'이라는 소재 때문에

다른 재난 영화보다 조금 더 사실감 있게 느껴진다.

 

 

 

 

스포일러 시작

 

어릴때부터 원전 근처에 살았던 아이들은 어른이 되었고, 원전에서 근무를 한다.

그 중 재혁(김남길)은 원전이 싫었다.

이유는 원전에서 아버지와 형을 잃었기 때문이다.

 

원전을 그토록 싫어하는 재혁은 원전에서 벗어나길 발버둥 쳐보지만,

결국 주변 사람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또 다시 원전에 출근하게 된다.

 

안전하기만한 원전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건, 역대급 '진도 6.1'의 지진이 발생하고난 직후다.

지진으로 인해 원전에 균열이 발생하게 되지만, 정부를 이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하다.

 

막강한 정치력을 과시하듯,

대통령의 앞에서서 '각자의 이익'을 위해 진두지휘하는 총리(이경영)!

대통령에게 보고되어야할 정보도 숨기기 일쑤이며 온 국민을 속이기 위해 언론을 제압하려 한다.

 

그렇기에 대통령의 현장 파악은 늦어지고 원전사고는 일파만파 커져만 간다.

원전에 문제가 생긴 것을 외신들이 먼저 알아차리게 되었으며,

언론을 막지 못해 온 국민이 그 사실을 알게 된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된 원전 인근의 주민들이 모두 거리로 뛰어 나왔고,

대중교통, 고속도로, 항구, 기차 등 모든 교통의 마비가 시작된다.

 

 

인근 주민들이 걸어서 뛰어서 멀리 도망을 가던 순간에,

원전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이미 고농도의 방사능에 노출이 되었다.

 

때마침 2차적인 원전 폭발을 막기 위해선 목숨을 걸고 원전 내부에 진입할 사람들이 필요했으며,

이미 시한부 인생이나 다름없던 그들은 큰 결심을 한다.

 

'우리 밖에 없잖아요... 우리가 딱이잖아!'

 

 

그들은 결국 원전 내부에 진입하게 되고 결국 2차 원전 폭발은 막아낸다.

하지만, 첫번째 희생양이 필요했다.

자살폭탄 테러와 같이 폭탄을 터트리면서 동시에 본인의 목숨을 놓아야할 사람이 필요했다.

아니, 폭탄을 잘 다루는 재혁이 필요했다.

 

결국 재혁은 폭탄을 터트리기 위해 원전에 홀로 남게되고

재혁의 부탁으로 그 모습을 전국민에게 생중계 된다.

 

 

이 모습을 보고있는 재혁의 가족들은 오열을 하고, 재혁 또한 죽음의 순간에서 오열을 한다.

 

'이제서야 궁금하셨습니까...'

 

정치 계산에 원전 사고의 진압은 뒷전이된 상황에서,

뒤늦게 대통령의 전화를 받게된 원전 소장의 물음표다.

 

 

 

감상 후기

 

답답해서 숨을 쉴 수 없었다.

더욱이 끔찍한 것은 정말 그럴싸하고 일어날 것 같은 우리나라의 정치판이다.

위기의 순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이다.

 

 

원전 한기를 회생 가능하도록 살려보겠다고 온 국민의 생명은 담보로 잡혔다.

지역 국회의원 또는 단체장은 법안 통과까지 무사히 넘어가고 싶어서 사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은폐하려고 했다.

그로인해 원전 노동자들의 숭고한 생명과 많은 생명을 앗아갔다.

 

'바보짓은 위에서 수습은 아래서'

 

별 다를게 없기에 더욱 마음속에 와닿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많은 시사점을 안겨준 영화 판도라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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