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고왔다.

가족 구성원 중 배우 이병헌의 팬이 있어서 두말없이 선택하게된 영화 마스터!

빵빵한 배역진들의 캐스팅이 호화롭기까지 하다.

시원하고 깔끔한 결말이 더더욱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더욱이, 역대 조단위의 사기사건인 조희팔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탄생한 조의석 감독의 작품이다.

 

 

진회장(이병헌)은 사람들 현혹하는 화려한 언변력과 정계를 넘나드는 촘촘한 인맥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인맥과 재능으로 원네트워크라는 다단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수 많은 회원들 거느리고 있는 원네트워크는 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금융업으로 진출을 꽤하고 있다.

금융업 진출을 위해 정관계에 마약같은 뇌물을 심어 놓는다.

 

 

이러한 거물 사기꾼의 그늘아래 박장군(김우빈)은 500억의 꿈을 꾸며 기생한다.

500억을 받는 댓가로 그의 재능인 프로그래밍 실력과 명석한 두뇌로 원네트워크를 키워 나간다.

 

 

이들을 반년동안 추적해온 지능범죄 수사팀장 김재명(강동원)은 수재 중 갑수재다.

추종이 불가한 명석한 두뇌와 민첩한 행동력이 그를 젊은 나이에 수사팀장이라는 위치에 올려 놓았다.

 

 

이들 3명의 쫒고 쫒기는 추격전과 박터지는 두뇌싸움이 영화 마스터의 관전 포인트다.

크게는 진회장과 김재명과의 주고받는 추격전 사이에,

그 사이를 오가는 박장군은 목숨걸고 줄타기를 하고있다.

 

 

영화 중간중간 코믹적인 요소도 많이 숨어 있어서,

약 140분 가량의 긴 상영시간에도 지루할 틈 없이 몰입할 수 있었다.

 

특히 배우 이병헌은 뼈속까지 연기쟁이구나 싶었다.

영화 내부자들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전혀다른 색깔로 출연하는데,

어색하지 않고 제 옷을 입은 것 마냥 너무나 훌륭한 카리스마 연기였다.

 

이병헌의 날선 협박과 동남아권 영어를 구사하는 연기력을 보고있으면,

필름 한컷한컷 잘근잘근 씹어먹는 듯 한 느낌마저 든다.

 

 

개인적으로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는 영화를 보게되었다.

긴 상영시간에 앉아있는 꼬리뼈는 반응을 하지만, 스크린에서 시선을 떼어내지는 못했다.

영화 마스터의 제작비용은 130억원으로, 손익 분기점은 36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고 한다.

본 포스팅을 작성하는 시점의 누적 관객수는 3백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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