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롯데시네마에서 23 아이덴티티를 감상했다.

전작과 영화의 세계관에 대한 지식이 없었기에 지나치게 큰 기대도 없었다.

다만, 23개의 자아가 충돌한다는 티져 영상을 보고 구미가 당길 뿐 이였다.

 

 

누적 관객수를 검색해보니 50만명 정도길래 인기가 없나 싶었지만,

개봉한지 3일밖에 안된 따끈따끈한 영화였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주말이 첫번째를 맞이하는 주말이 될 것이며,

영화 관객의 심판을 받게되는 중요한 주말이다.

 

 

 

 

[ 주요 줄거리 ]

23 아이덴티티의 주요한 줄거리는 제목에서 짐작하 수 있다.

23개의 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은 언제 어떤 인격체가 등장할지 모른다.

그러한 인격들 사이를 줄타기하며 오락가락 한다.

유일하게 자신의 인격적 존재를 이해해주는 플레쳐 박사에게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 놓는다.

어느날, 24번째 인격체라고 불리우는 '비스트'의 지시로 3명의 소녀들을 납치하고,

오래동안 계획했던 비밀스러운 일을 꾸미게 된다.

그 3명의 소녀들이 그에게서 도망치려 할 수록 '케빈'의 인격들은 점차 폭주를 시작한다.

 

 

영화를 보는 내내 약간의 스릴감은 있었다.

내용의 전개도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혹자가 한말에 극심히 공감한다.

 

'두시간짜리 티져 영상을 보는 듯 했다'

 

정말 두시간짜리 티저 영상을 보는 듯 했다.

무언가 커다란 물음표를 가지고 영화관을 나온 느낌이다.

 

 

 

 

[ 스포일러 ]

영화 마지막에 소녀 3명을 납치한 용의자는 아직도 잡히지 않는다는 뉴스가 나왔다.

그 후에 의문의 남성이 등장하지만 케빈과는 외형이 다른 인물로 보였다.

 

하지만, 그 인물이 후속작에 등장할 주요한 인물로 생각된다.

영화를 보는 중간에 강력한 자아는 신체구조를 변형시킨다는 플레쳐 박사의 말이 생각났다.

 

 

그 전까지는 자아가 서로 육체를 지배하기 위해 다투었다면,

의문의 남성은 24개의 인격들 중 한개의 자아에게 지배를 당했기 때문에 외형이 변했다 생각된다.

24개의 인격중에서도 '비스트'라는 인격에게 지배를 당한것이라 짐작된다.

 

 

영화의 해석에 대한 의견도 분분한 것 같다.

가장 설득력이 있고 연관성이 있어보이는 결말해석은 감독에게 있다.

2000년에 선보인 언브레이커블이라는 작품에 등장하는 영웅이 '브루스 윌리스'이며,

23 아이덴티티는 언브레이커블에 등장하는 브루스 윌리스의의 탄생 배경을 설명한다는 결말에 관심이 간다.

 

 

영화 23 아이덴티티는 실화가 소재라는 것이 충격적이다.

실존 인물인 '빌리밀리건'은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23개의 자아가 입증되어 무죄를 선고 받았은 이례적인 사건이 있었다.

 

뭔가 큰 그림을 그리고 영화를 선보인 것 같은데 본인은 영화의 큰 맥을 잘 모른다.

그렇기에 감상하는 내내 의미를 파악하는데 쉽지 않았다.

그냥 그 순간 순간 놀라고 마음 졸이면서 감상할 뿐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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