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을왕리에 바다 구경을 나섰다.

본인의 블로그에는 을왕리는 처음으로 소개하는 포스팅이다.

 

무더운 날씨도 적당히 풀렸으니

바닷 바람도 쐴겸 조개구이나 구워먹는 것이 목표였다.

 

 

주소: 인천 중구 을왕동 765-19

 

 

호객행위가 동대문 의류상가 저리가라 한다.

지나가는 차를 일단 세우기 위해 굴러가는 차를 막아서기도 한다.

위험하니 조심조심 운전해서 지나가길 바란다.

 

 

 

이리저리 지나다니면서 힐끔 힐끔 가격을 쳐다보니

여기나, 저기나 가격대는 비슷했다.

 

호객을 하면서 배터지게들 준다고하니 이쯤되니

을왕리는 전부다 배터지게 주는 것 같았다.

 

 

 

기왕이면 바다가 한눈에 보이면서 분위기가 좋은 집을 선택했다.

을왕리는 조개구이 무한리필은 없는 것 같았다.

 

'강를 회 센터 조개구이'

 

 

 

분위기도 이정도면 나름 괜찮았고

다닥 다닥 붙어 앉는 원형 테이블보다 여유롭고 좋았다.

 

 

 

 

 

 

 

'조개구이 + 회 + 냉동새우 10마리'

 

사이즈는 중으로 주문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은 12만원이다.

대 중 소의 분류 기준은 조개의 양이라고 한다.

 

 

 

호일에 싸여져 있던 냉동새우 10마리를 모두 구웠는데,

적당한 사이즈에 배를 채울만큼은 나왔다.

 

 

 

남은 음식들을 혼자서 먹느라 고전하고 있었다.

바지락은 손도 못대고 포장을 해달라고 했다.

 

원래는 음식 관리법상 포장이 안된다고 하는데,

날씨가 괜찮아지기도 했고 바로 냉장 보관을 약속하면 포장해주겠다고 한다.

 

음식이 쉬어서 배탈났다고 뒤늦게 신고할까봐 염려하는 것 같았다.

그럴리 없으니 포장해달라고 부탁했다.

 

 

 

고개만 돌리면 휘황찬란한 불빛이 야경을 장식한다.

가끔씩 터져나오는 휴대용 폭죽도 펑펑 터진다.

 

적당히 배를 채우고 해안가를 천천히 걸으면서 풍경을 렌즈에 담아 보았다.

 

 

 

야경도 좋고 해산물도 나름 신선했다.

이 근처가 원래 비싼건 알았지만 뒤 늦게 후회했다.

딱 조개구이만 주문해서 먹을 것을 욕심 부렸다.

 

결국,

냉동새우 10마리와 우럭 몇점 먹겠다고

7만원을 더 얹은 셈이다.

 

다음 기회에 을왕리를 찾거든

조금 더 노련하게 본인의 충동질을 다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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